보물지도 프로젝트를 통한 드림팟(Dream Pot) 탐험대의
진로 항해 이야기

c_02_1_03글 : 고정아 / 서울상봉초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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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요? 커서 뭐가 되고 싶으냐고요?”
“선생님 저는 화가가 되고 싶은데 우리 엄마는 제가 의사가 되길 바라세요.”
“변호사가 좋아요? 판사가 좋아요?”

학기 초 꿈에 대해 첫 대화를 시도했을 때 6학년 우리 반 학생들이 했던 말들이다. 꿈을 물을 때 떠오르는 단어가 직업뿐이라는 것이 안타까웠고, 학생들이 솔직한 꿈을 꾸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안쓰러웠다. 요즘은 꿈에 대해 생각해 볼 겨를이 없는 부모와 꿈을 대신 꾸어주는 부모들의 잘못된 사랑으로 우리 학생들은 어쩌면 꿈꾸는 방법조차 모르는 건 아닐지 우려된다.
꿈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고 싶지만 망설이고 두려워하는 아이들에게 믿음, 열정과 도전, 긍정의 힘으로 ‘나의 꿈’이라는 보물을 찾게 해주고 싶다. 보이지 않는 틀 안에 갇혀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너희 가슴 속엔 무궁무진하게 많은 꿈을 담을 수 있는 꿈 항아리가 있음을 말해주고 싶다.
c_02_1_09꿈 항아리를 가슴에 품은 27명의 아이들이 무한한 진로의 세계를 함께 항해할 보·물·지·도 프로젝트의 필요성을 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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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지·도 프로젝트는 초등 진로교육의 목표인 창의적 진로개발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것이다. SC+EP의 창의적 진로개발을 위한 학교진로교육 프로그램의 4가지 중심 영역을 활용하였고 각 영역은 독립적이면서 연관성 있게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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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팟(Dream Pot) 탐험대는 보·물·지·도 프로젝트를 통해 남과 다른 소중한 나를 발견하고, 진로의 세계를 함께 항해하며 나만의 꿈 찾기에 도전할 수 있다. 보·물·지·도 프로젝트는 다음의 네 가지 항해 미션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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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하면 직업만 떠올렸던 아이들은 이제 꿈에 대한 생각을 떠올린다.
수식어가 붙는 꿈… 우리 아이들의 꿈이다.
한 가지 활동목표를 위해 여러 단계의 활동을 해야 했고, 지속적인 자기 성찰과 피드백으로 마무리를 해야 했다. 분명 아이들도 꿈을 향한 관심과 호기심에 의한 이끌림이 있었지만 힘든 과정이 왜 없었을까… 아이들과 내가 느끼는 변화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어느 순간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가 되었고, 같이 있으면 대화가 끊이지 않는 관계가 되었다 .
살아있는 교실 속에서 함께 꿈꾸는 드림팟(Dream Pot) 탐험대.
c_02_1_30나에 대한 아이들의 사랑이 또 아이들을 향한 나의 사랑이 용기 있는 도전을 멈추지 않을 드림팟 탐험대의 꿈 항아리를 넘치도록 채우길 두 손 모아 기도한다.
– 교 단 일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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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원고는 2015 진로교육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 입상작을 재구성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