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 번 떠나는 서울 도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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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윤은주 / 서일중학교 교사

  여기저기서 봄을 알리는 3월에 서울 나들이는 즐거움을 준다. 주말에 학교 선생님과 학생들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문화유산답사 나들이는 어떤 기분일까?

서일중(교장 홍정애)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통해 STEAM을 실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STEAM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매월 토요일에 한 번씩 학생, 교원,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문화유산답사”이다. 단순한 답사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방과후 학교로, 전액 무료로 운영되는 문화유산답사를 통하여 학습 요소를 추출하고 학습 요소를 교실수업으로 연계하는 STEAM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연구팀 교사들은 학습지 및 수업 지도안을 문화유산과 연계하여 만들어 답사 시, 학생들에게 제공하여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학습지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학습까지 이끌어 내면서 1학년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라 진로체험의 기회도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학업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 친구 및 선생님과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하여 집단 따돌림을 예방하고 인성교육을 강화할 수 있다.
이번 3월 26일, 1차 문화유산답사는 1학년 학생 95명이 5개 반으로 나뉘어 교사 10여명, 교장, 교감과 선정릉에서 시작하여 코엑스를 거쳐 봉은사에서 끝나는 일정이었다. 특히 코엑스의 DIY전시회를 보는 것은 학생들의 진로체험과 병행하여 학생들이 매우 흥미진진해했으며 교과목 연계 STEAM수업도 자연스럽게 체험에 녹아들어가 학습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며 학습요소를 저절로 학습하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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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도 반납하고 참여한 10여 명의 교원들의 열의로 단순한 답사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수업방법 구안 및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혜나(1학년)학생은 “매주 토요일, 책으로만 보던 학습에서 벗어나 야외체험학습을 통해 사회와 역사를 편하게 배울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김종후(1학년)학생은 “보통 학교와 학원 등 실내에만 오랜 시간을 보냈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과 바람도 쐬며 햇빛을 보면서 걷는 이 시간이 즐거웠어요.”라고 전했다. 강동훈(1학년)학생은 “학교 밖에서 선생님을 만나고 서로 이야기도 하니 더 가까워졌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라고 전했으며, 임영진(1학년)학생은 “부모님 차타고 지나다닐 땐 잘 몰랐던 선정릉에 직접 와서 문화유산 해설사님께 역사적 사실들을 배우니 정말 신기해요.”라고 말했다.
서울 도심 문화유산답사는 교사와 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까지 함께 즐기는 행사가 되었다. 앞으로 ‘STEAM수업과 함께 주말에 떠나는 서울나들이’가 활성화 되어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는 배움의 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서일중학교의 ‘문화유산답사’는 앞으로도 흥인지문, 동대문성곽공원, 이화장, 건국대학교 구 서북학회회관, 도정궁, 경원당, 유강원, 안평대군 집터, 부암동 백석동천, 창의문, 세검정, 심우장 등에서 민족의 역사와 서울 지역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활동을 계속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