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2019 봄호 (234호)

학생평가 내실화를 위한
서울교육 정책방향

김양수 (서울특별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지능정보사회가 전개되면서 우리의 삶은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 사회로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교육의 방향에 대하여 교육 주체들의 다양한 고민이 대두되고 있다.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생평가 내실화 및 평가의 본질적 기능 회복을 통하여 과거의 수동적 교실 수업을 혁신 하고자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미래 역량 함양을 위하여 2019학년도에 추진하고 있는 학생평가 내실화 계획을 살펴보고자 한다.

교육평가의 목적

교육평가의 기능은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여 교육적 의사결정을 내리거나 이 를 돕는 것이다. 교육평가를 통해 교육과정, 교수·학습 프로그램 및 방법 등을 개선하여 학 습 효과를 극대화하고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교육평가의 목적이다. 교육평가는 교육 을 도와주는 것이지 교육을 구속하는 것이 아니며 평가를 위한 평가가 아니라 교수·학습을 위한 평가여야 하고 교육대상에 긍정적 영향을 주어야 의미가 있다.

오늘날 학생평가의 문제점

그동안의 교육평가, 즉 학생평가는 이미 발견된 지식을 정해진 시간에 누가 더 체계적으로, 누가 더 많이 기억해내느냐를 확인하는 결과 중심의 평가였다.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기보다는 선발과 배치를 위한 입시 위주의 주지교과 중심이었고, 교과지식의 적용보다는 암기 중심으 로 진행되었다. 또한 학생들의 창의적·비판적 사고와 논리적 주장보다는 주어진 내용에서 정 답 찾기만을 강조하는 교육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그 부작용은 국제학업성취도평가 결과에서 도 익히 확인된 바 있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PISA(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ment), TIMSS(Trends in International Mathematics and Science Study) 등 국 제학업성취도평가에서 최상위권의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학업에 대한 자신감, 흥미, 행복감 등 정의적 요소에서는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김성숙 외(2015)는 이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표하며 학생들의 정의적 행동 특성인 인성 과 적성, 학습동기, 흥미, 배려심, 자기존중감 등을 함양하는 방식으로 교수·학습의 질을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고 하였고,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교육평가 분야의 개선이 요구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학생평가 패러다임의 변화

‘패러다임’이란 한 시대 사람들의 사고를 근본적으로 규정한 테두리로서의 인식체계를 뜻한다.3 국내·외의 학생평가 개선 요구에 따라 최근 대두되고 있는 학생평가의 패러다임은 전통적인 학습 결과에 대한 평가에서 학습을 위한 평가, 학습으로서의 평가로 변화되고 있다. 학습 결과에 대한 평가는 학기말, 학년말에 시행되는 총괄평가 및 결과중심의 평가로 그 주체는 다분히 교사 중심이었다.
반면 학습을 위한, 학습으로서의 평가는 교수·학습의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시행되는 평가로 결과와 과정 모두를 중시하는 평가이다. 여기에는 진단적, 형성적 평가를 포함하며 교사에 의한 평가, 학생 자신에 의한 평가, 친구에 의한 평가 등 다양한 주체에 의한 평가를 포괄하고 있다. 이러한 학생평가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수행평 가, 서·논술형 평가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발달 과정을 측정하고 사고 능력을 키워주는 과정 중심의 평가 확대 및 내실화가 강조되고 있다. 과정 중심 평가는 「2015 개정 교육과정」 과 서울특별시교육청의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 에서 그 근거를 찾을 수 있다.
먼저 「2015 개정 교육과정 총론」 에서는 다음과 같이 과정 중심 평가 실시를 안내하고 있다.

가. 평가는 학생의 교육 목표 도달도를 확인하고 교수·학습의 질을 개선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나. 학교와 교사는 성취기준에 근거하여 학교에서 중요하게 지도한 내용과 기능을 평가하며 교수·학습과 평가 활동이 일관성 있게 이루어지도록 한다.
1) 학생에게 배울 기회를 주지 않은 내용과 기능은 평가하지 않도록 한다.
2) 학습의 결과뿐만 아니라 학습의 과정을 평가하여 모든 학생이 교육 목표에 성공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토대로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는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 에서 교육과정-수업-평 가의 순환적 관계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성장과 발달을 돕는 과정 중심의 평가>
평가는 선발과 분리를 위한 기능보다는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것이어야 하며, 수업과 의미 있게 연계되고 수업활동에 참여하도록 돕는 평가의 본질적 기능을 통해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가 순환적 관계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과정 중심 평가를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에 기반한 평가 계획에 따라 교수·학습 과정에서 학생의 변화와 성장에 대한 자료를 다각도로 수집하여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평가’로 정의하고 있다. 즉 과정 중심 평가는 새로운 평가 방법이 아니라 학생 평가의 강조점과 지향점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강조하는 것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의 학생평가 내실화 정책

결국 학생 평가 패러다임 변화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학생이 무엇을 아는가’에서 ‘학생이 무 엇을 할 수 있는가’로 교육의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며,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이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도모하고 있다.

먼저, 2019년을 수업, 평가 혁신의 원년으로 하여 ‘전인적 성장을 위한 평가’라는 기치 아래 학습자의 창의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학생평가 연착륙을 추진하고자 한다. 전인적 성장을 위한 평가는 이미 언급한 것처럼 학습으로서의 평가, 학습을 위한 평가를 지향하며, 학습 과 정에서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촉진하는 평가를 의미한다. 이를 구현하기 위하여 서 울특별시교육청은 성취기준 도달에 중점을 둔 과정 중심 평가 확대, 사고력 및 창의력 신장을 위한서·논술형평가확대,과정중심평가내실화를위한교원역량강화,학생평가및학 업성적관리의 공정성, 신뢰성 제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1) 성취기준 도달에 중점을 둔 과정 중심 평가 확대

  • 수행평가와 정기고사에서의 서·논술형 평가 합의 비율을 50% 이상으로 확
  • 모든 중학교에서 학기당 한 과목 이상 학생평가 선도과목 운영
  •  3단계 피드백 시스템 지원

학생평가의 유형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선다형 평가다. 선다형 평가는 난이도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고 학생들이 선택한 오답을 통해 어떤 오개념이 있는지 파악 하는 것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채점의 공정성 및 용이성이 담보된다는 이유로 가장 흔하게 실 시하는 평가 유형이다. 그러나 선다형 평가는 학생들이 알고 있는 내용을 토대로 주어진 답안 지에서 정답만을 선택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암기 위주의 학습을 유도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 다.선다형평가방식은스스로답을작성하는능력을길러줄수없고학생의이해상태나능 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없기에 적절한 피드백이나 수업 방법 개선의 선순환 시스 템 구축이 불가능하다. 마사 누스바움이 ‘학교는 시장이 아니다’ 라는 글에서도 주장했듯 21 세기 교육에서 추구하는 비판적 사고력과 공감적 상상 능력은 선다형 평가를 통해서 결코 함 양할 수 없는 것이다.

선다형 평가에 대한 이러한 비판을 적극 수렴하여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는 수행평가와 정 기고사에서의 서·논술형 평가 합의 비율을 기존 45%에서 50%로 확대하고, 모든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기 당 한 과목 이상 학생평가 선도과목을 운영하고자 한다. 학생평가 선도과목 이란 국어, 영어, 수학, 사회(역사, 도덕 포함), 과학(기술·가정, 정보 포함) 과목을 대상으 로 선다형 평가를 실시하지 않고 수행평가와 서·논술형 평가만으로 성적을 산출하는 과목 을 말한다. 학생평가 선도과목운영 형태는 과목별로 수행형, 서·논술형, 혼합형 중 자율적 으로 선택할 수 있다.

수행평가와 서·논술형 평가의 비율을 확대하고 학생평가 선도과목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교육과정재구성및학생참여중심수업을실시한뒤,이를토대로한평가연계등교육 과정-수업-평가의 일체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무엇보다 성취기준 분석 을통해범교과주제,교과융합차원의교육과정운영등개별학교와학생의특성을고려하 여 성장과 발달에 초점을 둔 교육과정 재구성이 필요하다. 이것이 선행되어야만 학생의 참여 와 협력, 질문이 있는 수업 운영을 구상하고 학생들의 다양성을 중시하는 수업으로 변화를 꾀 할수있으며,삶과연계된문제해결력배양뿐만아니라상호간협력하는문화를구축하는 것이 가능하다. 철저한 성취기준 분석과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하여 학습요소를 추출하고, 학 습과정 관찰과 진단 및 평가를 연계하는 속에서 평가 본연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것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18년부터 중학교 대상으로 학생평가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에는 21교에서 운영하였으며 2019년에는 23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학생평가 선도 학교에서는 학기당 3과목 이상 선다형 고사를 실시하지 않고 수행평가 또는 서·논술형 평가 만으로 성적을 산출한다. 학생평가 선도학교 운영 2년차를 맞이하여 전년도 대비 운영 내실 화를 기하는 한편 3단계 피드백 시스템을 지원하고자 한다. 1단계는 교사의 자기 수업 관찰을 통한 자기 피드백, 2단계는 동교과 교사의 교실 관찰을 통한 동료 피드백, 3단계는 인근학교 교사와의 협의를 통한 학교 간 피드백 시스템이다. 1단계 자기 피드백은 수업 영상 촬영 등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수업을 객관화하여 개선 및 환류점을 찾아내는 것이다. 2단계 동료 피드 백은 희망하는 학생평가 선도학교를 대상으로 주2회 동교과 교사의 수업을 관찰한 뒤 교과협 의회를 실시하여 수업, 평가 방법에 대한 정보 공유 및 환류가 가능하도록 주당 2시간의 강사 운영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3단계 학교 간 피드백은 모든 중학교를 대상으로 인근 5~6개 학교의 동교과 교사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 영되며, 관련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2)사고력및창의력신장을위한서·논술형평가내실화

  • 매 정기고사마다 서·논술형 평가 문항 비율 20% 이상 권장
  • 서·논술형 평가를 위한 학생 참여 중심 수업으로 삶과 연계된 문제해결력 배양

고등사고능력 신장을 위한 서·논술형 평가 내실화 방안으로 매 정기고사마다 서·논술형 문항의 비율을 20% 이상 권장하고 있다. 수행평가에서도 서·논술형 문항을 실시할 수 있으나 정기고사 출제를 통해 생각을 끌어내는 수업 실시 및 수업과 평가의 연계를 유도하고자 한다.

평가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단답형, 완성형 문항을 서·논술형 문항으로 출제하지 않도록 단위학교 차원에서의 자체 점검이 이루어져야 하며, 교육과정 성취기준에 근거한 구체적인 채점 기준 수립도 필요하다. 참고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서술형평가와 논술형평가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효과적인 서·논술형 평가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지식 전달 중심의 수업을 지양하고, 학생 참여 중심의 협력학습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이를 통 해 자기주도적 학습과 배운 내용을 표현하고 적용하는 역량 중심 수업 활동을 통해 일상으로 연계되는 문제해결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이다.

3) 과정 중심 평가 내실화를 위한 교원 역량 강화

  • 중학교 교원 전체 5개년 간 매년 20%씩 실습형 직무연수 운영
  • 학교로 찾아가는 수요자 맞춤형 과정 중심 평가 공감대 형성 연수 지원
  • 매세토 학생평가 아카데미 운영, 학생평가 현장실천가 아카데미 운영

학생평가를 내실 있게 실천하기 위하여 교사는 교육과정 성취기준에 근거한 교육목표 달성 도를 확인하고 학생들의 성장을 도와주는 적절한 평가 방법을 시행하며 성장을 위한 피드백 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피드백은 학생의 현재 수준과 학생이 도달해야 할 수행 수준 간의 차이를 자세하게 알려줌으로써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교사의 수업과 평가의 질을 개선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피드백을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교원의 평가 역량 신장이며 교육부와 서울 특별시교육청은 교원의 학생평가 역량 강화를 위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 간 중학 교교사전체를대상으로매년20%씩『과정중심평가중학교교원역량강화직무연수』를 실습형 집합연수로 운영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과정 중심 평가의 이해 및 평가계획 수 립, 평가도구 개발, 평가 결과 활용 등을 들 수 있다. 이미 2018년 7월∼8월과 2019년 1월 에 각각 1,700명 가량의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사들이 해당 연수를 이수하였으며, 2019년 7월~8월에는 도덕, 역사, 기술·가정, 정보, 음악, 미술, 체육 교사 대상의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모든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단위의 과정 중심 평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연 수를 지원하고자 한다. 신학년 초 연간 평가 계획 작성, 매 학기 초 학생평가 세부 계획 작 성 및 수업·평가 방법 개선을 위한 컨설팅, 연수 등 학교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 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와 자료들을 준비하고 있다.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원의 학생 평가 역량 강화를 위하여 ‘학생평가 아카데미’ 운영을 기획하고 있으며, 일반 교사 대상의 『 매세토 학생평가 아카데미』와 전문가 과정인 『학생평가 현장실천가 아카데미』로 나누어 운영 할 예정이다. 오는 4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매세토 학생평 가 아카데미』에서는 서·논술형 문항의 개발 및 채점, PBL 수업 및 평가, 토론·실습을 적 용한 평가, 지필평가 문항 분석 및 개발 등 평가와 관련한 여러 주제들을 옴니버스식으로 다 루게 될 것이다.

『학생평가 현장실천가 아카데미』 는 상반기, 하반기 각 30시간의 직무연수로 운영되며 문 헌연구, 현장연구, 공개수업, 공개워크숍 등 학생평가 관련 전문가적 역량 함양을 통해 연수 참여 교사들을 학생평가 관련 각종 연수, 컨설팅 등의 지원 인력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교사 의 평가 전문성은 학생평가를 실시하는 능력과 비례하기 때문에, 학생평가의 내실화를 위하 여 평가의 주체인 교사의 역량 강화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4) 학생평가 및 학업성적관리의 공정성, 신뢰성 제고

  • 고사관리 현황 전수검검
  • 교원 자녀 재학학교 특별점검
  • 평가방법,주체,시기의다양화로

타당성에 근거한 학생평가 패러다임의 변화와 더불어 학업성적관리의 공정정, 신뢰성 제고에 대 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서울특별시교육청은 매 정기고사 시 각 학교의 고사관리 현황을 전수 점검하 고자 하며, 연 4회의 정기고사 중 상·하반기 각 1회는 담당장학사가 학교 방문 점검을 실시 하여 학생평가의 신뢰성을 제고하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교원 자녀 동일교 재학 학교 대상으 로 특별점검 실시를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평가 방법, 평가 주체, 평가 시기의 다양화를 통해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 도록 안내할 것이다. 토의·토론, 프로젝트학습, 협동학습, 실험 실습, 관찰평가 등 다양한 평 가방법을 사용하고, 자기평가나 동료평가, 교사평가 등을 적절히 활용하여 평가결과의 타당 도와 신뢰도를 제고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교사들은 학생평가 역량강화 직무연수 이수, 학교 안(간) 교원학습공동체 운영 등 평가 전문성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최근 학교교육이 강의식 수업에서 학생 참여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고 학생들의 환경도 급 변함에 따라 학생평가의 패러다임 역시 학생의 성장 및 교사의 수업 방법 개선으로 초점화 되고 있다. 학급 당 학생 수가 급감하고 있는 오늘날,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과정 중심 평 가 확대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사회적 소명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여러 정책들이 학생 들의 미래 역량을 충실히 향상시키는 데 일조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