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2016 봄호 (222호)

흥미진진 재미 팡팡! 색다른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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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오화순 / 노일중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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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뜨거웠고 끈적거렸던 여름의 끝자락 열기 속에 2학기를 맞이하게 된 나는 학생들이 정말 흥미 있어 할 뭔가 색다른 프로그램이 없을까하는 마음으로 정보를 검색하다가 눈이 번쩍 뜨이는 프로그램을 발견했다. 우리 부서에 배정된 공문은 아니었지만 정말 구미가 당기는 프로그램이었다.
‘찾아가는 창의예술 프로그램 신청’ 공문이었다. 나는 자세히 공문 내용을 읽어본 다음, 약간의 심적 갈등이 있었다. 자유학기제로 인한 과중한 업무로 또 하나의 행사를 진행한다는 데에 대한 두려움이 앞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내용이 평소 학생들과 함께 해보고 싶었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어 마음의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일단 마음의 결정을 내리고 나니 해야 할 일에 대해서만 신경을 몰두할 수 있었다. 그래서, 신청 공문을 보냈고 두 달이 지난 뒤 우리 학교가 선정되었다는 공문을 받았을 때의 기쁨은 두 배였다. 왜냐하면 55개 학교가 신청했는데 최종 8개교 속에 포함되었고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재밌어 할 것이라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졌다.
창의예술 프로그램이란 서울창의인성교육센터에서 진행하며. 서울특별시 은평구에 있다. 이곳은 서울 학생들이 저마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문화예술기반 창의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다. 서울 모든 학생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마음껏 표현하며 힘껏 도전하는 행복한 사람이 되도록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학생들을 응원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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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디자인은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귀엽고 멋진 캐릭터를 통하여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예술 활동이다. 단순히 창작물을 만드는 것이 아닌, 여러 관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이나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생성해내는 확산적 사고로 활동한다. 또한, 캐릭터 디자인은 이미지와 생각을 시각화시키고, 자기 자신만의 방식으로 독창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캐릭터 디자인의 모든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표현력, 아이디어 도출능력 등을 계발시키며, 발표를 통해 표현의 다양성에 대해 배우고 자존감을 길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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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에 있어 꼭 필요한 무대분장을 간단히 체험함으로써 창의적인 사고와 디자인 작업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다. 나아가, 디자인 관련 진로 선택에 또 하나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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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밴드’ 수업은 아이패드 속 악기들을 활용하여 상상한 것을 그대로 음악으로 옮겨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수업이다. 오선지와 연필이 아닌 아이패드를 통해 창의적으로 음악에 접근하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고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수업이 진행된다.
아이패드를 사용하여 악기들의 연주법을 익히고 이것을 바탕으로 개인 활동과 팀 활동을 통해 자신이 상상한 것, 기분과 상황 등을 자유롭게 음악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연주력과 합주력이 향상되고, 개인이 여러 악기를 다루고 녹음하여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음악적 이해도와 표현력, 창의력 등이 길러질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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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음악, 미술 등 다양한 예술이 만나서 하나의 영화가 탄생한다. 종합 예술인 영화는 만들기 어렵게만 느껴지지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따라올 수 있다. 하루에도 수많은 영상을 접하며 사는 우리, 이젠 누구라도 자신의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영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세상에 하고 싶은 말을 영화로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수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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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만국의 공통언어라 할 만큼 남녀노소 상관없이 ‘함께’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가 된다.
뮤지컬 음악은 가요나 팝처럼 가사가 있지만 발성이 다르다. 선율이 ‘주’를 이루는 것이 아닌,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현대 시대는 디지털 기계와 소통하기 바빠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은 많지 않다. 특히 중·고등학교 시절엔 더더욱 그렇다. 개인주의를 넘어서서 이기주의가 팽배한 시대에, 짧은 시간이지만 이야기 있는 ‘음악’으로 ‘나’, ‘너’ 그리고 ‘우리’와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뮤지컬을 이해할 수 있고, 뮤지컬과 다른 분야의 음악 차이를 발성으로 직접 느껴 볼 수 있다. 그리고 가사를 바꾸어 불러 봄으로써 언어력, 상황 판단력, 사고 유창성, 창의성 등이 길러질 것을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가사 바꾸기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 속에 아날로그적으로 나의 생각을 깊이 적어봄으로써 나의 생각을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음을 알게 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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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를 이용한 타악기 연주다. 허벅지를 두드리고 손가락, 박수소리, 발소리, 목소리와 휘파람 등 신체 부위를 이용하여 연주한다. 두드리고 즐기며 리듬의 원리를 이해하고 창의적 발상을 유도할 수 있으며 협동심과 배려심이 필요한 합주의 경험을 통해 밝고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게 된다. 음악적 기술이 없더라도, 열정과 도전정신만 있다면 누구나 즐기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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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이 댄스(b-boying)는 자유로운 힙합 문화의 한 부분으로 창의적인 움직임을 기반으로 하는 춤이다. 아이들이 창의적인 움직임을 경험하며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알게 되고 틀에 얽매이지 않는 비보이 댄스를 통해 자유로운 사고를 배울 수 있다.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창의적인 움직임의 세계인 비보이 댄스 수업을 듣는다면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경험과 잊을 수 없는 체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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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놀이는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다. 또한 자신의 신체만으로 표현하는 예술이어서 누구든지 연극놀이를 통해 자신의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다. ‘신나는 연극놀이’에서는 초보수준이라 하여도 단계별로 이루어지는 수업 프로그램이 있기에 자기표현을 두려워하고 망설이는 사람들 누구나 자신의 신체를 이용하여 자유롭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으며, 무한하고 다양한 표현의 영역을 경험하는 수업이 된다.
또한 ‘신나는 연극놀이’에서 자신의 신체표현을 통해 내 안의 나를 발견할 수 있다. 누구든지 연극놀이를 통해 자신의 상상을 마음껏 발휘하며 무한하고 다양한 표현의 영역을 경험해 보자. 나의 상상력을 표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다양한 주제의 신기하고 재밌는 연극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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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 무용 수업에서는 자신만의 상상이나 의견을 오로지 신체의 움직임을 통해 표현하는 방식과 감정의 전달을 익힌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창의적인 두뇌 발달과 움직임을 통한 신체발달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 다음으로 주제의 선택을 조금 더 세분화시켜 소도구를 이용하여 표현하는 방법을 익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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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프로그램은 예술에서 ‘시각적인 것’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활용하여 창의성을 향상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애니메이션은 ‘움직임을 창조하는 활동’을 의미하는데, 직접 움직임을 창조해 가는 과정에서 창의력은 물론 자존감과 성취감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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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기 동안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고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하는 제도가 자유학기제다. 학생들이 지식 위주의 경쟁 중심교육에서 자기주도학습과 미래지향적 역량(창의성, 인성, 사회성 등)을 함양하는 교육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노일중학교는 2015년 처음으로 자유학기제를 시행하였으며 1학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1학기에 직업체험을 하였고 시험은 1학기 기말고사 만 실시하였으며 타 학년 시험 기간과 학기 중에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및 문화 활동을 체험하고 자신들의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나의 역할이다. 창의예술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전 이미 1학년 학생들은 1학기 중간고사 기간과 2학기 중간고사 기간에 다양한 직업기술 체험 프로그램을 노원구에 있는 지역사회기관인 노원 여성인력개발센터와 노원 상상이룸센터와 연계하여 실시하였다. 우리가 실시한 직업기술 체험 프로그램은 그래픽 디자이너, 커피 바리스타, 파티시에, 공예전문가로 냅킨아트 만들기, 네일 아티스트, 캘리그라펴, 특수분장사, 쇼콜라티에, 호텔리어, 에코디자이너, 만화가, 마술사, 모델, 게임개발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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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178명 대상으로 11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앞서 소개된 10개의 프로그램에서 무대분장을 하나 더 추가하였다. 먼저 각 교실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전단을 이틀 동안 붙여놓고 학생의 희망을 받도록 하였다. 학생들의 경우, 내가 하고 싶어 하는 것과 내 친구가 선택하는 것 사이에서 고민을 한다. 친구 따라 강남 가는 경우는 대체로 만족도가 낮게 나오며 만족도가 낮다는 것은 자신의 흥미에 따른 선택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점을 학생들에게 충분히 설명하면서 자신들이 하고 싶어 하는 분야로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의 희망을 받아 한 반 구성을 약 10~17명으로 하였다. 학생들의 선택은 친구도 중요하지만, 인기 주제에 몰리게 되어 있다. 예를 들면 현대무용과 같은 경우에는 잘 접해보지 않은 것이라 인기가 적기 때문에 항상 설명이 필요하며 교실에 자세한 내용을 부착한다. 어찌 되었든 학생들의 희망을 받아 11개의 반으로 구성하여 타 학년 시험 기간인 12월 7일 월요일 아침 9시에서 11시까지 진행하였다. 그 전에 학교 배치도와 필요한 시설 등을 점검하면서 센터와 긴밀히 연락을 취했다. 특히 영화, 타악기, 뮤지컬의 경우 타 학년 시험에 소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더욱 신경을 써서 장소배치와 동선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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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학교에 오자마자 자신에게 배정된 반으로 이동했다. 12월 7일 아침은 추웠다. 강사 선생님들은 추위 속에서도 8시부터 속속 빠르게 학교에 도착했다. 각자 시설을 점검하고 교실 배치도를 확인하면서 수업을 시작했다.
먼저 무대분장반은 무대분장을 이해하고 경험하는 활동을 제공했다. 학생들이 평소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분장 예술에 대한 개요와 진행방법을 알아보고, 공연예술의 중요한 부분임을 이해했다. 인체용 수성 물감으로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며 즐거움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고, 얼굴에 페이스 페인팅을 하면서 평상시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그리며 손등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동물도 그려보았다. 멍이나 상처, 주름분장을 하면서 분장에 대한 이해력을 키웠다. 2학기 중간고사에도 특수분장이란 이름으로 한 번 더 해보았지만 새삼 서로의 분장에 깜짝 놀라면서 자유롭고 창의적 활동을 하였다. 직업능력개발원에서 만들었던 직업 ‘특수 분장사’를 수업시간에 미리 보여주었으며 미술 활동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였고 자신들의 흥미가 있는 일에 집중하여 즐겁게 활동하였다. 수업이 끝난 후에도 분장한 얼굴로 친구와 선생님들을 깜짝 놀라게 하며 즐겁게 학교를 돌아다니는 재미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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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이 댄스반 같은 경우, 우리 학교에는 ‘미러클’이라는 댄스동아리가 있다.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고 서울특별시 동아리 활동에서 수상한 적도 있으며 남학생도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었다. 학생들은 정해진 틀보다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춤을 좋아한다. 비보이 댄스를 통해 춤의 가장 기본적인 것, 비보이들이 댄스배틀을 할 때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를 배우면서 학생들이 창의적인 움직임을 경험하며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알게 되고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사고를 배울 수 있었다. 미러클 댄스동아리 활동을 했던 한 남학생의 경우에 이렇게 인터뷰를 했다. “평소에 춤에 관심이 많았는데 확실히 관심만으로는 이뤄내기 힘든 작업 같아요. 다음에도 이런 활동의 기회가 생긴다면 더 깊이 들어가서 분명히 내가 하고 싶은 것인지 생각해 봐야겠어요.”
연극의 경우에는 진로동아리에서 한 번 연극체험을 한 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학생들이 자신을 드러내는 것에 부끄러움과 두려움이 있어 이번에는 걱정을 했다. 그러나 1학년의 경우에 연극놀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신체만으로 표현하고 자신의 상상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다. 자신의 신체를 이용하여 자기표현에 있어서 두렵고 망설이는 그 누구도 자유롭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었으며, 무한하고 다양한 표현의 영역을 경험하는 수업이었다. 짧은 상황극, 예를 들면 친구들과의 문제, 부모님과의 갈등을 표현해보았다.
요즘 학생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수시로 친구들과 동영상을 찍고 노는데, 그 즐거운 놀이로 한 편의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걸 뮤직비디오나 짧은 광고를 만들면서 배우고, 학생들의 상상력과 도전정신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었다. ‘미디밴드’ 수업은 아이패드 속 악기들을 활용하여 상상한 것을 그대로 음악으로 옮겨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수업이었다. 아이패드를 사용하여 애플리케이션으로 기타, 드럼 등을 이용하여 다양한 악기들의 연주법을 익히고 음악을 만들었다. 타악기는 3~4명 모둠으로 모여 협동심과 배려심이 필요한 합주의 경험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며 창의력을 발산하도록 하였다.
애니메이션 수업은 제작 및 산업 전반에 대해 이해하는 수업과정을 거치면서 자기를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이해하고 창의성 향상과 상대방을 배려하는 인성 함양을 목표로 하며 스마트폰을 가지고 애니메이션 제작하는 체험 활동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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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가 시행되면서 노일중학교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해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마지막 시험 기간인 2학기 기말고사 기간(2015.12.7.~12.10.)에는 동대문 홀로그램콘서트홀에서 홀로그램 공연을 보기도 하고 대학교 학과 체험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중 지난 12월 7일, 노일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대분장부터 현대무용까지 다양하고 재미있는 활동들이 많았지만 저는 평소에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누군가 만든 영상물이 다른 사람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느끼게 한다는 점이 흥미로웠기 때문에 ‘초단편영화 만들기’라는 프로그램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하고 영상을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던 저였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5~6명 정도로 모둠을 만들고 광고, 뮤직비디오 등 분야를 정해서 영상 내용을 직접 기획하고 찍고, 만드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제가 속해있는 모둠에서는 광고를 선택하였고 공익광고와 패딩광고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최종적으로 패딩광고를 찍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모여 영상 내용을 기획하고 촬영하고 만들면서 영상은 약 1분 남짓으로 짧게 제작이 되었지만, 한 개의 영상을 만드는데 정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패딩을 홍보하는 광고인 만큼 추운 날씨 속에서 촬영했는데 바람도 많이 불고 추워서 친구들이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그래서 영화 같은 긴 영상의 경우는 겨울에 춥고 여름에는 더운 날씨 속에서 수많은 사람이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힘들게 만든다는 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볼 때 우리에게 보이는 영상은 정말 짧지만, 그 속에 많은 사람의 수고와 노력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원래 판검사라는 꿈을 꾸고 있었던 저도 영상 분야에 대해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되고 그와 관련된 꿈을 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막연히 ‘영상 만드는 것이 좋다. 사진 찍는 것이 좋다.’라고 생각해서 영상 만드는 것을 취미로 가지고 있었고 판검사라는 뚜렷한 꿈을 꾸고 있던 제게 이 프로그램은 영상을 만드는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고들 기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앞으로 학생으로 살아가면서 진로체험 행사에 많은 참여기회가 주어지겠지만 꿈이 정해졌다고 그 꿈에 대해서만 노력하지 말고 다른 꿈도 찾아보면서 선택의 폭을 넓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