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교육2021 봄호 (242호)

2020 연구대회 우수사례
온라인 컨퍼런스 – 새로운 수업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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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주 명예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이하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주관하는 ‘2020 연구대회 우수사례 온라인 컨퍼런스’가 「2020년 새로운 수업을 만나다」란 주제로 MOOC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보고회 (2020.12.21.~12.23.) 형태로 열렸다.
교육연구정보원은 해마다 주제별 실천 사례 연구발표대회를 통해 교수·학습 방법 개선, 교육자료 개발·적용, 학교 경영 개선 사례 등 현장 중심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온라인 컨퍼런스는 온라인 개학, 원격수업 도입으로 인해 새로운 수업을 위한 교사들의 도전과 노력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과정의 필요성 증대 및 교육 연구자이자 실천가로서의 교사의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의 기획 및 준비, 운영에는 교육연구정보원 안해연 교육연구사와 함께 현장 교원 35명이 직접 참여하였다.
온라인 컨퍼런스는 SessionⅠ·Ⅱ·Ⅲ, E-booth, 디지털 에필로그 형태로 구성되었다. 각각의 Session은 다음과 같다.

1. Session Ⅰ

SessionⅠ은 크게 「특별 강연」, 「쌤 TALK」, 「쌤 STORY」 3가지로 구성되었다.
시작을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신을진 교수(수업과성장연구소 대표)의 특별 강연(영상)이 준비되었다. 신 교수는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면서 많은 교사들이 겪는 어려움에 ‘교사 실재감1)’의 결여에 기인한다고 파악하였다. 그것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 플랫폼과 화려한 편집 기술이 가미된 수업 콘텐츠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교사 실재감을 실제 수업에서 구현하기 위한 네 가지 원리 및 그에 따른 실천 방법은 다음과 같다.

교사 실재감으로 무장하면 비단 온라인 상에서 학생들과 만나더라도, 대면수업과 유사하게 학생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고 수업의 흐름 속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신 교수의 주장에 공감이 갔습니다. 원격수업 도구 습득 이전에 교사로서의 정체성과 전문성에 대한 깊은 고민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화려한 영상 편집 기술이 없어도 교사 자신만의 ‘나다움’ 을 견지한다면, 교사는 비대면 시대에도 변함없이 교육 전문가일 수 있음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조◯진, 초등학교 교사)

「쌤 TALK」는 ‘코로나19를 극복한 교육의 힘’이란 주제로 이선희(EBS 초등 라이브 특강 대표 강사·초등학교 교사), 한얼(중학교 교사), 김은영(유튜버·초등학교 교사)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로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발표자는 각각 초등 라이브 특강 진행 에피소드, 미래학교(창덕여중) 경험담, 유튜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온라인 수업 제작 팁 등을 소개하였다. 또한 원격수업의 필수조건인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 신장 방법으로 시간 플래너 쓰기를 통한 시간 관리, 우리 반 학생의 특성을 살린 수업 설계, 개별 학생 맞춤형 피드백, 교사의 시범과 실연이 가미된 수업 등을 제시하였다. 무엇보다 온라인 수업 방향성 설정 시, 교사-학생 간 공감과 소통이 토대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쌤 STORY」에서는 윤지원 교사(중평중학교)의 개인 인터뷰를 영상으로 담았다. 윤 교사는 수업을 잘하는 노하우로 ‘피드백을 중요하게 여긴 점’과 ‘성찰 일기’를 꼽았다. 또한 용기를 내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동료교사에게 공개함으로써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도출했던 것을 큰 보람으로 여긴다고 하였다. 수업과 연구대회를 각각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는 요청에 ‘수업은 짜릿함이요, 연구대회는 설탕이다.’라고 대답하는 그에게서 통통 튀는 생동 감을 느낄 수 있었다.

2. Session Ⅱ.Ⅲ

SessionⅡ는 ‘미래교육의 방향과 전략을 말하다’,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다, ‘수업 상상력을 더하다’의 3가지 영역별 수업 사례 영상으로, SessionⅢ은 온라인 공개수업으로 구성되었다.

온라인 컨퍼런스 종료 후 SessionⅡ 진로교육 영역 발표자로 참여했던 권예지 교사(서울풍성초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와 이메일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 선생님께서 원격 진로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는지요?
A
평소 진로교육에 관심이 있어서 신학년 집중 준비 기간(2월)을 이용해,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급 교육과 정(특색 교육활동: 진로교육)을 세우고, 체험학습 장소도 예약하였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하여 학교 휴 업 및 등교수업이 연기되면서 기존 방식의 진로교육을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겠다고 생각했고, 자연스럽 게 원격 진로교육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Q 선생님께서는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원격 진로교육의 장점 2가지를 말씀하셨습니다. 이 부분을 자세히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A 원격 진로교육은 개별 맞춤식 진로교육에 있어 두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 학생 개개인의 진로 흥미를 반 영하여 학생 주도적 수업을 만들어나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니어커리어넷’ 사이트에 들어가면, 학생들 이 진로 흥미 검사를 해보고 스스로 자신의 유형을 진단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연관된 직업을 탐색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직업 정보를 얻을 때에도 자신이 희망하거나 관심이 가는 직종 위주로 조사하고, 관련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학생 각자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내용을 주도적으로 탐구해나가기 때문에 더욱 몰입할 수 있고, 나아가 직업에 대한 이해도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둘째, 학생 맞춤식 진로체험학습이 가능합니다. 기존 방문 및 현장형 진로체험학습은 체험 가능한 직업이 정해져 있거나 직업인 섭외의 어려움이 있어 학생 개별보다는 다수의 희망을 고려한 직업체험으로 운영되곤 합니다. 하지만 제가 적극 활용한 ‘원격영상 진로 멘토링’의 경우, 직업 인력풀이 많아 학생들이 희망하는 다양한 직업인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희망 직종 관련 직업인을 만나면서 자신의 진로를 보다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 선생님께서는 교육부 ‘원격영상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셨는데, 이 프로그램은 일반 선생님들께서도 접근이 용이한 프로그램 같습니다. 먼저 경험해본 선생님의 입장에서 프로그램을 보다 자세히 알려주세요.
A ‘원격영상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은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학생들이 직업인 멘토와 실시간 쌍방향으로 만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장형 진로체험학습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한 직업군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흔히 들어본 직업 외에 이색직업도 많아 다양한 직업 세계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사이트입니다. 교사 입장에서 학생 관리 및 운영도 간단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간단한 활용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원격영상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 검색하기 → 교사 가입 후 학급을 생성하기 → 학생들에게 해당 학급에 가입하도록 안내하기(회원가입 및 아이디 발급 필수) → 홈페이지에 공지된 월별 수업 일정을 보고 희망하는 수업 신청하기(희망하는 직업이 없다면, 수업 개설 요청도 가능)

수업 당일에 교사는 학생들이 사이트에 접속하여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함께 수업을 들으면서 학생들을 관리해야 합니다. 멘토링이 끝난 후에는 학생들과 온라인으로 소감을 나눈다거나,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학습지를 통해 학생 스스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하면 좋습니다.

Q 온라인 진로체험을 ‘랜선 미술관’, ‘랜선 박물관’, ‘랜선 공연장’, ‘랜선 실험실’ 등으로 계획하여 진행하였는데 이러한 온라인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어떻게 찾았는지 궁금합니다.
A
K-에듀파인 통합게시판을 자주 확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통합게시판 ‘진로’ 탭을 클릭하시면, 교육 기부 프로그램 신청 공문이 종종 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박물관 및 미술관들이 휴관하면서 해당 기관들의 교육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알려온 곳들이 많았습니다. 이때, 교육과정과의 관련성, 수업의 효과 등을 고려하여 신청하고 운영하시면 됩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포털(culture.go.kr)’에 접속하 면 교과와 연계하여 접목 가능한 진로교육 자료가 많으니 적절히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Q 선생님께서 2020학년도 진로교육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무엇이었는지요?
A
갑작스럽게 닥친 감염병의 위기는 향후 미래가 예측 불가능함을 증명해 주었습니다. 학생들이 계속해서 변화 될 미래 진로 환경에 적응하려면 긍정적 마인드로 역경을 유연하게 극복해내는 힘이 필요한데, 이러한 힘의 원천을 ‘진로탄력성’에서 찾고 싶었습니다. 진로탄력성이란 진로문제와 관련한 역경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극복 해내는 힘과 정신으로서, 긍정적인 정서를 유지하거나 역경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오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러한 진로탄력성 함양을 위해 교과연계 및 온·오프라인 연계 진로 수업을 꾸준히 함께한 결과, 작은 변화를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Q 2021학년도에 온라인 진로교육을 계획하고 있는 많은 선생님들께 이것만은 꼭 말씀드리고 싶으신 점이 있을까요?
A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원격 진로교육 상황에서 다양한 도전을 폭넓게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원격 진로교육’이라는 새로운 진로교육 패러다임에 눈을 뜨게 되면서 원격 진로 콘텐츠 연구 및 제작, 쌍방향 수업, 유튜브 영상 제작 및 소통, 더욱 꼼꼼한 학생 피드백 노력 등 제가 기존에 해왔던 진로교육과는 다른 다양한 도전들을 마음껏 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교실 벽을 허물고 동학년 선생님들과 함께 전체 3학년을 대상으로 진로수업을 확대·공유한 점은 굉장히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진로정보망 커리어넷의 ‘진로교육자료’ 게시판에는 학교급별로 참고할 수 있는 풍부한 진로학습자료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기존에 개발된 자료들을 참고하고 재구성하여 수업에 활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Q 선생님께서는 ‘진로교육’을 주제로 온라인 컨퍼런스에 참여하셨는데 컨퍼런스에 참여한 소감을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A 우선 올해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극복한 선생님들의 수업 혁신 노력과 사례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제가 참여한 ‘진로교육’ 외에도 ‘협력적 인성교육’, ‘메이커 교육’ 등 다양한 주제의 실천사례가 담겨 있어 다방면의 교육 혁신 사례를 참고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습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변화를 모색하며 앞서나간 여러 선생님들의 발표를 보며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나도 내년에 이런 수업을 해 봐야지’하며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협력을 강조하기 이전에 동료 교사들끼리 수업을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면서 함께 발전해나가는 교육 풍토가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3. E-booth 및 디지털 에필로그

「2020 연구대회 우수사례 온라인 컨퍼런스」를 통해 교사들은 자신의 수업에 대한 고민과 방향성을 구체적 으로 생각하고 다양한 교수 . 학습 방법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특히 온라인 수업에 대한 총체적 고민의 실마리를 ‘교사 실재감’ 이란 키워드에서 찾을 수 있었다. 영상으로 만나본 교사들의 이야기는 코로나19를 겪은 동시대의 교사들에게는 긍정적인 도전이 되었다. 한 걸음 나아가 다양한 온라인 및 블렌디드 수업 모형을 접하면서 교사 자신의 수업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온라인 컨퍼런스를 참관한 교사들이 디지털 에필로그에 남긴 소감 중 일부를 소개한다.

We will find a way. we always have.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영화 인터스텔라 중) 올해 혼란스러운 교육 현장을 그대로 대변하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학생들의 미등교, 미처 준비조차 못한 채 맞이한 갑작스러운 원격수업, 간헐적 등교, 다시 전면 원격수업. 몇 줄로 요약하기 조차 벅찬 일들이었지만, 그 속에서 전국의 선생님들께서 가장 많이 부지런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인터넷 검색으로 원격수업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다양한 교사 채널에 가입해서 교육 정보를 공유하고, 한 뼘씩 성장하는 것을 몸소 체험하게 된 한 해였습니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도 이렇듯 유용한 자료를 모아 안내해 주시니 바쁜 학년말이지만 시간을 쪼개 둘러보며 제게 필요한 자료를 샅샅이 살펴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1년 힘든 시간이었지만, 동료 교사들과 함께 나누며 힘을 얻었습니다. 이 곳의 자료 역시 공유하며 원격수업이 두렵지 않도록 더욱 준비하는 기회로 겨울방학을 채울까 합니다. 우린 어떠한 문제 상황이 닥쳐도 또 답을 찾을 것입니다. 늘 그랬듯이!

(2020.12.21. 최◯◯)

9월 발령 신규 교사입니다. 코로나19로 급작스럽게 바뀐 환경 속에서도 먼저 암흑을 뚫고 빛을 들어 인도해주시는 선배 교사님들 덕분에 힘을 얻습니다. 비대면 상황으로 이런 교사 분들과 연결될 기회가 많이 사라져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좋은 자료를 보기 좋게 편집하여 공유해주신 많은 교사분들과 교육연구정보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20.12.21. 교◯)

교실 수업이 갑자기 새롭게 전환된 1년이었고, 선생님들의 유연성과 적극성이 최대한 자율적으로 발휘된 1년이었습니다. 이제는 교사도 학생도 어느정도 원격수업이 익숙해졌습니다. 이 시점이 바로 잘 심겨진 미래 수업의 싹이 다양하게 꽃 피워지도록 양분을 줘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수업사례들은 소중한 양분으로, 새로운 수업 모델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교사로서 그려볼 수업의 모습이 더욱 다양해졌습니다. 원격수업 연구의 디딤돌과 같은 사례나눔을 진행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20.12.22. 옌◯)

새로운 시대는 의지와 상관없이 훅 들어왔는데, ‘새로운 수업을 펼치는 새로운 교사’가 되기에는 두려움도 조바심도 걱정도 큽니다. 앞서가신 여러 선생님들의 수업 사례를 보면서 도전을 받습니다. 2021년에는 올해보단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새로운 수업을 열심히 따라가 보겠습니다.

(2020.12.23. 희◯◯)

교직경력 21년만에 맞은 코로나19 상황은 저에게 신입교사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한는 시간이었습니다. 익숙한 대면수업에서 익숙하지 않은 원격수업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뿐 아니라 담임으로서 학생들을 원격으로 관리하는 것까지 불편한 것들이 참 많았는데 이렇게 현장에서 노력하시고 얻은 좋은 경험과 아이디어들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세상이 변해도 사람은 사람을 통해 배운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12.23. E◯◯)

컨퍼런스 개최 기간이 학기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컨퍼런스 참관 인원이 1,887명이나 되었다는 점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것은 온라인 수업 공유 및 나눔의 기회에 목말라했던 교사들이 그만큼 많았음을 방증하는 것이 아닐까?
온라인 컨퍼런스는 다음 두 가지 면에서 의의가 있다. 첫째, 온라인 개학 이후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게 새로운 수업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한 결과를 기록하고 함께 나눌 수 있었다. 둘째, 코로나19로 급격히 달라진 교육환경에서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설정해 볼 수 있는 유의미한 기회를 제공하였다. 코로나19의 대응 과정에서 일어난 교육현장의 변화는 미래 교육으로 도약하기 위한 계기가 되었을지 모른다.위기가 가져온 변화의 불씨를 키워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우리는 적극적으로 배우고, 힘을 모으고, 서로 도와야 한다. 교사들이 자기 연찬, 수업 연구, 교원학습공동체 활동, 크고 작은 수업 나눔 등을 통해 집단 지성을 발휘하고 서울교육의 힘을 키우는 2021년이 되기를 기대한다.

※ 「2020 새로운 수업을 만나다」 (온라인 컨퍼런스 자료집)는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홈페이지(serii.re.kr)-연구대회-연구활동 지원자료 게시판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1. 교사 실재감’은 교수 실재감(teaching presence: Garrison, Anderson, Archer(2000))과 유사한 개념으로, 학생으로 하여금 선생님이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다고 느끼고 학생이 선생님과 연결되어 있다고 느낄 때 비로소 의미있는 온라인 학습이 가능함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