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희 (서울특별시교육청학교보건진흥원, 교육연구사)
1. COVID-19 확산 이후 교육 현장의 변화
세계적으로 COVID-19 펜데믹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국가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 정책을 실시하고 있고 잘 관리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한 학교 교육 방역조치로 등교 중지, 온라인 개학, 1/3 학생 등교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러나 COVID-19는 종식되지 않고 재유행 등 장기화로 인하여 사회적 피로감과 학생 학습결손에 따른 문제점 때문에 With 코로나 시대 도래에 따른 교육활동도 변화되어야 하는 시점이 되었다. 즉 학교 안 코로나 확진자를 0명으로 만들기 위해 학교를 폐쇄하는 정책은 효과적인 억제 전략이기는 하지만 오래 지속하기 불가능하며 이후 학교를 개방할 경우 COVID-19가 더 크게 유행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된 의견이다.
이제 학교의 COVID-19 예방을 위한 정책은 휴교보다는 감염 대응력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등 물리적인 방법들과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전략을 강화하는 교육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2. COVID-19 변화하고 있는 식생활
COVID-19는 사회와 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특히 식생활에 있어서는 확산 전과 후가 확연히 구분 된다.
예전부터 식(食)은 모든 공식 행사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활동이었지만 지금은 코로나 확산의 주요 전파 경로로 알려져 있다. 살아 있는 숙주가 있어야 전파된다고 알려진 코로나바이러스의 특성상 음식이 직접적인 매개로 전파되지 않음에도 식사를 위해 마스크를 벗는 행위부터 그리고 식사하면서 담소를 나누며 인간관계를 가져왔던 전통적인 식문화가 주요 감염경로가 되면서 COVID-19 예방을 위해 가급적 식사 모임 금지가 행동강령에 들어 있다.
코로나 예방을 위한 바뀌어진 풍속도로 결혼식, 장례식 등 각종 행사 후 식사 미제공에서부터 혼자 먹기, 배달 음식서비스 활성화 등의 변화가 있었고, 외식문화도 바뀌어 온라인 혹은 인터넷 주문 등을 통한 가정식, HMR(가정 식 대체식품) 등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비말감염 최소화를 위한 학교 교육 활동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1/3 등교, 마스크 착용 등으로 변경되고 있으나 학교급식은 다른 교육 활동과 다르게 여전히 감염 확산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사회적으로는 단체 회식 등과 같은 식사 모임은 피할 수 있지만 급식시간에 식사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COVID-19로 인한 감염병에서 자유로울 수 있겠는가?
전세계적으로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집단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실용화 단계에 이르지도 못하였고 그 효과를 언제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마스크 쓰기와 개인 위생 관리, 손씻기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
식사 전 철저한 손씻기는 COVID-19 뿐 아니라 다른 감염병 심지어 식중독까지도 예방해 주는 가장 과학적이며 효과적인 예방법이라 하겠다. 또한 골고루 먹는 올바른 식습관 형성은 스스로 면역력을 키워서 생체 백신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 COVID-19 예방법이라 하겠다.
3. 코로나 예방을 위해 우리가 할수 있는 방법은 면역력을 높이는 식습관
우리 몸에 질병을 걸렸을 때 이겨낼 수 있도록 하는 능력을 면역력이라고 한다. 면역력이 높은 사람은 일종의 생체 백신을 스스로 갖고 있어 감기 등의 질병뿐 아니라 COVID-19 등의 바이러스성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해주고 걸리더라도 쉽게 나을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건강한 습관으로는 올바른 손씻기와 적당한 신체활동, 그리고 채소와 과일을 포함한 식품의 영양의 고른 섭취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면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과 식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4. 면역력을 키우는 6가지 식품 영양과 학생들의 올바른 식생활
5. COVID-19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학교급식 운영
학교 교육활동은 COVID-19 예방을 위해 1/3 등교학생을 위해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으므로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급식 활동이 학생들에게 COVID-19 확산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밀집 식사하는 식당 보다는 교실에서 분산 식사하는 형태 및 간편식 제공을 통한 배식시간 단축 등을 통해 노력하고 있다. 그 밖에도 한 칸 띄고 앉기, 가림막 설치, 급식 관계자 등의 특별 위생관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COVID-19 예방에 힘쓰고 있다.
학교 급식에서 실시하고 있는 코로나 예방 지침의 학교 사례는 아래와 같다.
6. POST COVID-19 이후를 준비하는 학교급식과 영양식생활 교육 방향
COVID-19 등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의 유사 사례 발생에 대비한 효과적인 학교급식 대응 매뉴얼 개발이 국가 차원에서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COVID-19 이후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신체활동이 많이 부족해져서 학생 비만이 많이 증가되었다고 한다.
앞으로 학교에서는 면역력 강화 뿐 아니라 비만 예방을 포함한 학생 건강증진을 위해 학교급식 체질 개선과 더불어 식생활교육에 더욱 힘써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COVID-19 등 감염병의 비말 전파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및 식사예절 강화가 필요하며 특히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 및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생활화해야 할 것이다.
온라인 수업 등 학생들이 가정에서 많은 생활을 하는 만큼 가정과 연계한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온라인 식생활 수업 자료 등의 개발 · 보급도 시급하다 하겠다.
※ 참고문헌
학교보건진흥원(2020)포스트토로나19!건강한 영양·식생활교육 직무연수
서울특별시교육청(2020) 코로나대응 학교급식 운영 방안
서울특별시교육청(2016). 감염병 예방 및 대응 교육자료.
중앙방역대책본부ㆍ중앙사고수습본부(2020),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지침.
한국학교보건학회 전기학술대회 발표집(2020), COVIDE19으로 인한 학교급식과식생활 교육의 변화
심바이오틱라이프텍 포럼(2020) 이혁민“COVIDE-19의전파특징과예방”
경향신문(2020.07.03.종합) 김종연 “이제 휴교보다 감염 대응력 높이기 힘써야”
서울특별시 광역친환경급식통합지원센터,서울영양교사회 (2013),“식생활교육 길라잡이”
대한영양사협회 홈페이지 https://www.dietitian.or.kr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https://www.cdc.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