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교육2022 봄호(246호)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교실,
교사 교육과정으로 시작하기

강창호, 김경애 (서울목동초등학교, 교사)

코로나19가 햇수로 3년을 맞이한 2022년, 학교에도 수많은 변화가 있었다. 원격학습 운영을 위한 스마트기기의 숫자가 늘었고, 무선 인터넷 접속망이 확충되었으며 블렌디드 형태의 수업 계획은 낯선 이야기가 아니다. 예상치 못했던 감염병 상황의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적응하였으나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사회는 하루가 다르게 달라져 우리 교사는 새로운 변화의 파도를 앞두고 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이미 2021년 하반기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의 이름으로 예고되었고, 올해 하반기에는 완전한 모습을 대중 앞에 드러낼 예정이다. 예측할 수 없는 변화와 다원화·다변화된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과정,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학습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학습자의 삶과 가까운 교육과정, 교사를 비롯한 여러 교육 주체의 교육과정 참여 요구를 반영한 자율화와 분권화의 철학을 담은 교육과정, 바로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교육과정의 모습이다.

최근 교수·학습을 바라보는 관점은 학생의 자기 주도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학습 활동을 자발적이며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과정을 포함해 교수·학습을 설계하는 단계에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는 단계에 이르기까지 학생 참여형 수업을 활성화함으로써 교과 교육 내용과 학생의 삶 사이의 간극을 좁히고자 하는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과거 교사의 역할은 교육과정의 성실한 실현자이자 이행자로서의 역할에 초점을 두었다. 제6차 교육과정 이후 적용된 교육과정 결정 및 운영의 자율화 시도는 사회의 다변화, 교육과정의 분권화 등과 맞물려 교사는 교육과정 설계자, 개발자로서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교육과정은 학교 교육 전체를 담은 설계도이다.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것은 교육활동 운영의 전반을 가리키는 것이며, 학생의 학교 생활과 교사의 교직 생활 모두가 교육과정을 논외로 하고서는 이야기하기 어렵다.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앞으로 살아갈 미래에 맞이하게 될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하여 내용 요소와, 기능 요소, 태도 요소를 결합해 놓은 체계적인 설계도’라고 할 수 있으며 교사는 이를 설계하고, 실행하며, 성찰하고 재창출해나가는 과정을 거치며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사 교육과정은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을 기초로 하고 우리 지역과 학교의 특수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이다. 학생을 중심에 두고 교사가 개발하는 교육과정이며 문서로서의 가치가 아닌 실제적 활용을 목적에 두는 교육과정이다. 교사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실행함으로써 교사는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미래 사회의 다변성과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교육과정을 가지게 된다. 교수·학습 과정에서 학생의 배움과 삶이 연계된 학생 중심 교육을 운영할 수 있다. 학생과의 상호작용을 거쳐 실현되며 성찰하는 교사 교육과정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교사의 전문성과 교육과정

<교육과정의 구성 요소와 수업 방법>

한 분야의 전문가란 꾸준한 자기 연찬과 노력, 사회적인 헌신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우리 교사가 전문가라는 사실에는 자타가 의심을 품지 않는다. 이론적 지식과 실천적 지식을 갖추기 위해 매년 연수 및 연구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럼에도, 하루하루의 교육활동을 운영해나가다 보면 간혹 갈피를 잃고 아래와 같은 질문에 빠지기도 한다.

‘나의 교육활동은 무엇을 목표로 하고 있는가?’
‘목표와 내용에 대한 관심은 멀리한 채, 방법적인 측면에 집중하고 있지 않은가?’

재미있는 그림이나 영상, 노래 등의 동기유발 자료, 시각적으로 심미성이 뛰어나며 짜임새 있는 슬라이드의 준비, 학습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활동지 같은 것들 말이다. 전문가란 이론과 실천의 고도화를 이룬 사람이다. 기능의 고도화만을 추구한다면 이는 충실한 내용물을 담지 못한 예쁜 포장 상자와도 같지 않을까? 목표와 내용을 교과용 도서에만 기댄 채 해당 목표와 내용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만을 찾아가는 교육활동은 공허하지 않은가?

교사 교육과정의 의미와 성격

교사 교육과정은 교사의 철학과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과정이며 국가 교육과정, 시도 교육과정과 나란한 방향을 지향하는 교육과정이다. 교사 교육과정은 편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편성과 운영, 운영을 통한 환류와 재생성의 단계를 모두 포함한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이다.

교사 교육과정은 동료 교사와의 협력을 통한 공동체성을 바탕으로 교사의 자율성을 추구하는 교육과정이다.

교육과정에 대한 교사의 이해

우선, 교육과정이라고 했을 때 교사가 가장 먼저 떠올리기 쉬운 것은 상위 교육과정으로 국가 교육과정1과 시도 교육과정2이다. 국가 교육과정은 교육과정의 성격과 교육목표, 교수·학습 방법 및 평가 방법을 담은 것으로서, 교과용 도서(교과서) 구성의 근간이 되는 성취기준 역시 국가 교육과정 내의 교과 교육과정으로부터 출발하였다. 시도 교육과정은 국가 교육과정이 학교 교육과정 또는 학교 교육활동으로 실현되기 위한 가교 역할로서 학교 교육과정의 편성 및 운영 지침과 지원 사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음으로는 학교 교육과정이다. 학교 교육과정은 국가 교육과정의 교육목표와 성취기준을 기본으로 지역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을 반영하여 학교 교육활동 운영을 위한 일련의 설계도이다.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국가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편제와 시간 배당을 구체화할 수 있으며 교원의 조직과 학생의 실태, 학부모의 요구와 지역사회의 실정 등 학교가 대면하고 있는 다양한 현실을 반영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학년·학급 수준의 교육과정으로서 우리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교사 교육과정의 주된 내용은 해당 범주에 속해 있다. 학년의 주요 행사와 학년군별 기준 시수(편제와 시간 배당)의 구체화된 계획과 교수·학습활동을 운영하기 위한 연간 지도 계획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학교 교육과정과 학년 교육과정의 존재는 초·중등교육법의 기준 시수 및 규정과 교육부나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지침을 준수하였다는 근거 자료로서 필요하지만 직접 교육활동을 운영하는 교사와는 가까운 문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범교과나 필수 교육 활동 등 각종 법적 근거를 들어 요구하는 시수 및 교육활동들이 많아 교사의 자율성을 발휘하기에 제약이 되는 문서일 뿐이라는 생각이다.

수업 방법의 개선과 효율적인 학급경영, 인성교육을 위하여 교육활동 ‘성찰일기’를 쓰는 사례를 쉽게 볼 수 있으나 학급 교육과정은 교육활동의 본질과는 무관한 불필요한 문서라고 인식되기도 한다.

<공동체성과 자율성을 기반으로 하는 교사 교육과정>

공동체성과 자율성 속에서 성장하는 교사 교육과정

미래 사회는 하루가 다르게 발달하고 있으며, 오늘의 과학·기술·사회의 유용한 지식과 사실이 내일도 가치를 보장받을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미래를 대비하여 교육과정을 개정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를 모두 담아내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직접 대면하는 교사의 교육과정 의사결정자·개발자로서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교육과정 결정권의 자율성이 확보되기 이전 중앙집권적 교육과정 체제 시기3의 교사의 역할은 교육과정의 성실한 이행자, 실천자, 사용자로서의 역할로 한정되었다. 2015 개정 교육과정 시기를 지나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단위 학교와 교사는 교육과정 자율화와 분권화의 추세에 따라 교육과정 설계와 개발에 필요한 전문성의 신장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교사 교육과정의 운영을 통해 교수·학습의 무게추를 학생 중심으로 이동해보자. 표준화된 학습 내용이 학생의 삶과 유리되어 있을 때 일어나는 문제로 ‘교사는 수업을 하였으나 배움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곤 한다. 교과용 도서(교과서)를 지도하는 것만으로는 학생의 삶과 가까운 수업이 이뤄지기 어렵다. 학교마다 교실마다 다양한 학생의 실태와 요구를 반영한 교사 교육과정의 운영을 통하여 학생 중심 교육활동을 운영할 수 있다.

“우리 학교 교육과정의 비전은 무엇일까?”
“우리 학년은 올해 학생과 함께 어떻게 성장하여야 할까?”
“학생과 학부모가 교육활동에서 바라는 점은 무엇일까?”
“나의 교육철학을 교사 교육과정에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몇 가지 질문이 교사 교육과정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학년협의회를 통하여 각자의 교육철학을 공유하며 목적을 명확히 하고, 서로의 수업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나간다. 수업과 함께 이루어지는 과정중심 평가는 객관성과 타당성·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교육과정과 따로 존재할 것만 같았던 나의 수업 노하우, 학습 자료, 생활지도 방법들을 교사 교육과정으로 꾸려볼 수 있다.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교사 교육과정 시작하기

코로나19 2년차였던 2021년, 담당교과로 결정된 6학년 도덕수업 방안을 2월 학년말 방학 내내 고민하였던 기억이 난다. 코로나19 첫 해였던 2020년에 5학년 도덕수업을 준비하면서 수없이 좌절하고 힘들어했다. 서투른 기술로 단방향 원격학습 영상을 밤을 새워 준비하였지만, 학생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없고,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할 수도 없어서 많은 공허함을 느꼈다. 그래서 2021학년도에는 원격수업을 하더라도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다가갈 수 있는 수업을 위해 다양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학생이 즐겁고 교사가 행복한, 유의미한 교사 교육과정의 시도와 그 결과를 6학년 도덕 교과 수업 사례를 바탕으로 공유하고자 한다.

가. 학생에게 유의미한 교육과정의 모색

<원격수업의 이론적 배경 연구>

우리 학교의 경우, 학부모 설문을 통하여 도덕은 원격수업으로 운영하는 것이 결정되었다. 앞서 말했듯이 단방향은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바탕으로 6학년 담임선생님들과 협의를 통해, 도덕수업은 학생과 교사와의 유대감을 바탕으로 꾸준한 윤리적 성찰과 실천 의지의 성장을 확인하여야 한다는 결론을 얻어 전면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운영하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도덕수업은 대면 수업 상황에서도 학생들에게 ‘지루한 수업’, ‘40분 동안 훈화말씀 듣는 수업’과 같이 재미없는 수업으로 인식되는데, 원격수업 상황에서는 자칫하면 더욱 지루하고 따분한 수업이 되지 않을까 걱정되었다. 도덕 교과서를 펼쳐보니 그 걱정이 더욱 커졌다. 대면수업을 전제로 만들어져 있는 교과서를 가지고 이대로 수업을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생뿐 아니라 교사인 나 자신에게도 유의미한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2가지의 미션을 스스로에게 던졌다.

첫째, 수업에 대한 철학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적합한 에듀테크 전략을 세우자! 우선 원격수업에 대한 다양한 이론서들을 찾아 읽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원격수업에 대한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나왔는데 결국은 위쪽 그림과 같은 내용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

또한 원격수업에 대한 에듀테크 도구 역시 교사가 여러 가지 수많은 도구를 다 이해하는 것보다는 교사 자신과 학생들에게 적합한 2∼3가지 도구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깨달음도 얻을 수 있었다.

둘째, 6학년 도덕과 교육과정을 분석하자! 학생에게 유의미한 수업을 모색할 때 교육과정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아무리 재미있는 수업이라도 공동체성을 무시하고 교육과정에 기반하지 않는 수업은 뿌리가 없고 위태로운 수업이 될 수 있다. 따라서 2015 개정 교육과정 속 6학년 도덕과 교육과정의 목표, 내용요소와 성취기준 등을 확인하고 분석하였다.

나. 교과용 도서에서 벗어나 나만의 교육과정 계획하기

<학생 중심 도덕 수업 가이드>

앞선 고민과 분석을 바탕으로 교과서를 벗어나 문학작품을 바탕으로 토의·토론, 대화를 통해 삶과 연결지을수 있는 유의미한 수업을 계획하게 되었다. 문학작품은 국어과의 한 학기 한 권 읽기와 비슷하게 1, 2학기 각 1권씩을 긴 호흡으로 읽으려 하였고, 문학작품을 선정할 때에는 단순히 학생의 흥미만을 고려하지 않고 앞서 분석했던 6학년 도덕과 내용요소와 성취기준을 다룰 수 있는 내용의 작품으로 정하였다. 각 문학작품을 한 학기 17차시 도덕 수업차시에 맞게 챕터로 나누어 수업 계획을 세웠다.

이와 같은 교육과정 재구성 및 새로운 수업 방식에 대해서 학생과 학부모의 이해를 돕고자 학기별 첫 수업 시작 전, ‘도덕 수업 가이드’라는 리플렛 형식의 자료를 미리 배포하였다.

<성취기준 기반으로 재구성한도덕과 교사 교육과정 학기 지도계획>

다. 교사 교육과정에 따른 수업 실행하기

6학년 도덕과 내용요소와 성취기준 분석을 바탕으로 1학기에는 고전명작인 찰스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를, 2학기에는 창작소설인 고호의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라는 책을 고심 끝에 결정하였다. 수업의 기본 약속은 정해진 분량(약 20∼30여쪽)의 책을 미리 읽어오는 것이었다. 수업의 시작과 함께 5분 독서시간을 가졌다. 이때에는 책을 잘 읽어왔는지 확인하는 내용 이해 퀴즈를 준비하는 시간이기도 하고, 미처 읽어오지 못한 학생들의 경우에는 수업 내용을 따라올 수 있도록 제공하는 최소한의 시간이다. 수업의 방식은 되도록 강의식, 전달식으로 진행하지 않으려 하였으며, 많은 시간을 동영상 시청에 할애하지 않도록 신경 썼다. 학생들이 각자 생각을 떠올리고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토의·토론, 조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생들이 무심코 읽고 넘겼을 작은 낱말이나 구절을 가져와서 깊이 있게 생각하고 서로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하였고, 딱딱한 과제 형식보다는 질문을 바탕으로 한 미션 활동으로 만들어 제공하였다.

학생 그리고 교사, 함께 성장하기 

1학기 동안 알찬 도덕 수업을 위해 정말 다양하고 많은 노력을 하였다. 하지만 마음 한 켠에는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재구성하여 새롭게 시도한 나의 도덕 수업이 학생들에게 의미 있게 다가갔을까, 유의미한 배움이 일어났을까?’라는 질문이 계속 자리잡고 있었다. 게다가 2학기에는 대면으로 수업이 이루어진다고 하여 대면 수업일 경우, 문학작품으로 진행하는 방식이 좋을지, 아니면 기존대로 도덕 교과서로 진행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이러한 질문에 답을 구하고자 학생들에게 설문 문항을 만들어 피드백을 받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결과는1학기 문학작품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진행했던 수업 방식에 대한 학생들의 지지와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또한 수업 장면에서도 학생들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초반에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회전 의자에 앉아 빙빙 돌기만 하던 아이가 수업이 거듭될수록 수업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모습,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대화 주제를 찾고 소회의실에서 생각을 나누는 활동을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 다음에 전개될 이야기와 수업 활동을 궁금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이것은 도덕 교과서로만 수업을 할 때에는 찾아볼 수 없던 모습이었다.

더불어 교과서 속에 제시된 활동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책 속에서 과제를 찾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의미있는 배움이 일어났다고 본다. 이것이 교사가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생의 흥미와 수준, 수업 환경과 여건을 고려하여 교사 자신만의,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수업을 계획하였을 때 얻을 수 있는 효과라고 생각한다.

교육과정 분석을 바탕으로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맞게 새롭게 시도했던 나의 노력이 보상받는 기분이었다. 1년 동안의 도덕수업을 하며 수많은 생각을 나누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학생들도, 교사인 나 역시도 한 뼘 크게 성장한 느낌이다.

참고문헌
• 교육부(2018), 2015 개정 교육과정 총론 해설,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
•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2021),학교 교육과정과 교사 교육과정,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 박승열(2016), 교사를 세우는 교육과정, 살림터.
• 박수원 외(2020), 교사 교육과정을 디자인하다, 테크빌교육.
• 강정 외(2018), 앎과 삶을 담은 교사 수준 교육과정, 북랩.
• 이형빈(2015), 교육과정-수업-평가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 맘에드림.
• 존 라머 외(2017), 프로젝트 수업 어떻게 할 것인가?, 지식프레임.
• 우치갑 외(2018), 수업이 즐거운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 즐거운학교.

  1. 교육부(2015), 2015 개정 교육과정
  2. 서울특별시교육청(2016), 서울특별시 초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
  3. 제6차 교육과정 이전의 시기를 일컫는다. 제6차 교육과정을 고시한 1992년을 기준으로 2022년은 교육자치 30주년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