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2023 겨울호(253호)

학교 교육과정의 변화:
강화되어야 할 영역과 미래 전망

김대석(공주대학교, 교수)1

1. 들어가며

이 글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이하 2022 교육과정)의 정책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2022 개정을 준비하면서 드러난 현장의 목소리를 분석하고 현장에서 특히 강화될 필요가 있는 부분에 대한 필자의 의견을 실었다. 2022 교육과정이 현장에 적용되는 시점을 앞두고 학교에서 특히 강화되어야 할 영역을 소개함으로써 현장 교사들의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교육부는 4차 산업혁명시대 및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학교 교육과정을 개정하였다. 2022 교육과정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함양하여 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주도적인 사람’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능력 및 자신의 삶과 학습을 스스로 이끌어가는 주도성 함양,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협력하는 공동체 의식 함양, 언어·수리·디지털 기초소양 갖추기, 진로와 학습 설계와 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 체제 구축, 교과 교육에서 깊이 있는 학습을 통한 역량 함양, 학생 참여형 수업, 문제해결 및 사고의 과정을 중시하는 평가, 학습자의 특성과 학교 여건에 적합한 학습을 중점사항으로 제시하였다.

당시 교육부와 국가교육회의가 실시한 대국민 여론조사(2020.10)와 국민 참여 온라인 토론방(2021.5)에 서 다양한 이해 주체들은 자신의 의견과 주장을 요구하였다. 먼저 이 두 가지 조사 내용을 분석하여 현장에서 강화될 필요가 있는 영역을 제시한다.

2. 대국민 여론조사를 통한 미래교육체제 탐색

국가교육회의는 미래교육체제 탐색을 위한 대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조사 내용 중에 ‘미래사회학교의 역할’, ‘학생들이 길러야 할 역량’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1)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을 위해 학교가 어떤 역할을 우선시해야 하는가?

이 질문(복수응답 가능)에 대하여 <학생>은 ‘학생들이 자신에 맞는 진로를 설계하도록 돕는 곳(37.8)’, ‘학생들이 행복한 삶의 의미를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곳(32.0)’,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힘을 길러주는 곳(31.0)’을 중요하게 꼽았다. <학부모>는 ‘학생들이 공동체 속에서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곳(58.8)’,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힘을 길러주는 곳(52.4)’, ‘학생들이 자신에 맞는 진로를 설계하도록 돕는 곳(32.5)’을 중시하였다. <교사>는 ‘학생들이 공동체 속에서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곳(68.8)’,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힘을 길러주는 곳(55.1)’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림 1> 학교가 어떤 역할을 우선시해야 하는가? (단위: %)

주목할 점은 학생과 교사의 인식 차이가 크다는 점이다. <학생>은 학교는 진로 설계를 돕는 곳(37.8), 좋은 대학에 진학하도록 돕는 곳(23.0), 친구를 사귀는 곳(22.8)으로 인식하는 반면, <교사>는 공동체 속에서 배려와 존중을 배우는 곳(68.8),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힘을 기르는 곳(55.1),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곳(20.1)으로 인식한다는 점이다. 학생들의 생각이 더 현실적이고 생활중심적이다.

2) 미래사회에 대비하여 학생들이 길러야 할 역량은?

이 질문(복수응답 가능)에 대하여 <일반국민>은 ‘공동체·사회 문제에 책임감을 갖고 문제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62.8)’, ‘조화롭게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정서-관계 역량(57.6)’, ‘자신감을 갖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27.5)’,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색하고 준비할 수 있는 역량(26.2)’, ‘지식을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23.8)’을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학생>은 ‘자신감을 갖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55.5)’, ‘공동체·사회 문제에 책임감을 갖고 문제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40.0)’, ‘조화롭게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정서-관계 역량(35.5)’,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색하고 준비할 수 있는 역량(34.5)’, ‘지식을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33.5)’을 중요하게 꼽았다. <학부모>는 ‘공동체·사회 문제에 책임감을 갖고 문제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51.4)’, ‘자신감을 갖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50.1)’,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색하고 준비할 수 있는 역량(42.4)’, ‘조화롭게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정서관계 역량(39.1)’, ‘지식을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16.9)’을 중요하게 꼽았다. <교사>는 ‘조화롭게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정서관계 역량(59.7)’, ‘공동체· 사회 문제에 책임감을 갖고 문제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57.5)’, ‘자신감을 갖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40.9)’,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색하고 준비할 수 있는 역량(27.1)’, ‘지식을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14.5)’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림 2> 미래사회에 대비하여 학생들이 길러야 할 역량은? (단위: %)

마찬가지로 학생과 교사 사이에 인식의 차이가 컸다. 학생은 스스로를 관리하는 역량(55.5), 진로를 탐색하고 준비하는 역량(34.5), 지식을 습득하고 활용하는 역량(33.5)을 중시한 반면, 교사는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과 참여(57.5), 정서-관계 역량(59.7)을 중시하였다. 학생들의 생각이 더 개인적 차원인 반면, 교사의 생각은 공동체 및 관계 지향적이다.

3. 국민 참여 온라인 토론방을 통한 2022 개정 교육과정 강화 영역 분석

교육부가 교육과정 개정 과정에서 실시한 국민 참여 온라인 토론방 내용 중 ‘학교 교육과정에서 강화되어야 할 교육’을 분석하였다. 잠재적 디리클레 할당모형(LDA)을 이용한 토픽모델링 분석결과 토픽은 6가지로 드러났다.

토픽 1: 정보교육 시수 확대, 정보교과 신설, 정보교사 확보(24%)

토픽 1의 주요 내용은 정보시간, AI수업, 교육과정에서 시수 확보, 초등학교 정보교과 신설, 정보교사 확보 등이다.

토픽 2: 미래사회 대비 역량 강화와 현재 사회와 삶을 위한 교육(19.3%)

토픽 2의 주요 내용은 미래사회 대비 역량 및 문제해결역량 강화 창의적 사고 강화(개발)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미래사회와 디지털 사회에서 디지털 리터러시 개발, 민주시민교육 강화, 현대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양교육,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 독서교육 강화가 많았다.

토픽 3: 진로 및 직업 교육 강화와 인성교육 강화(17.5%)

토픽 3의 주요 내용은 진로탐색 후 과목 선택, 진로교육 강화 및 개선, 직업교육 강화, 인성교육 강화 등이다.

토픽 4: 인성, 인권, 민주시민교육(16.8%)

토픽 4의 주요 내용은 인간성 회복, 평등, 소통, 더불어 사는 차별 없는 사회가 가장 많았고 이어서 배려와 인권, 각자 다름을 인정하는 자세, 건강한 사회 등이 많았다.

토픽 5: AI, 디지털 리터러시, 정보교육의 개선 및 확대; 기술과 분리(12.3%)

토픽 5의 주요 내용은 AI 기초소양 교육 강화,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 정보교육 확대, 컴퓨터나 소프트웨어 활용 필요, 정보교과 내용 개선, 기술 교과 강화 및 분리 순으로 많았다.

토픽 6: 가정교육 강화, 행복, 독서, 안전 교육 강화(10.2%)

토픽 6의 주요 내용은 가정교육 강화, 가정과 기술 분리,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 비문학 및 독서교육 강화, 안전교육 강화 순으로 많았다.

6개 주요 토픽의 주제와 내용을 종합하면 다음의 표와 같다.

[표 1] 2022 교육과정에서 강화될 영역에 대한 6개 토픽의 주제, 비중, 내용

6개 토픽의 주제와 내용을 분석하면 크게 2가지로 압축된다. 첫째는 미래사회를 대비하여 교육에서 강화될 필요가 있는 영역에 대한 요구(토픽)로서 여기에는 AI교육 강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강화, 정보교육의 강화와 개선, 진로 및 직업 교육 강화가 포함된다. 토픽 1, 2, 3, 5가 여기에 해당된다. 둘째는 현대사회문제 혹은 행복한 삶을 위하여 교육에서 강화될 필요가 있는 영역에 대한 요구(토픽)로서 여기에는 인성교육, 민주시민교육, 인권교육 강화, 행복한 삶을 위한 가정교육 확대, 안전교육 강화 등이 포함된다. 토픽 3, 4, 6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상의 2가지를 요약하면 아래 표와 같다.

[표 2] 2022 교육과정에서 강화될 영역에 대한 6개 토픽별 구분 및 주요 내용 (요구)

이를 통해 볼 때 학교 교육과정에서 강화될 필요가 있는 영역은 크게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첫째는 미래사회를 대비한 AI교육,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진로·직업교육 강화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진입하면서 AI를 위시하여 초기술들이 빠르게 개발되고 있고 또 그것이 삶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 사람들은 새로운 기술변화에 적응하면서 변화를 맞고 있다. 이러한 영향이 요구조사에서 미래사회를 대비하여 학교교육에서 AI교육, 디지털 리터러시, 진로·직업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으로 이어진 것 같다.

둘째는 현대사회문제 혹은 현재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인성교육, 민주시민교육, 인권교육, 행복한 삶과 가정교육 강화이다. 우리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살지만 동시에 현재의 삶, 행복, 인권, 사람다움을 갈망한다. 가정의 파괴, 소통 단절, 인권 등과 관련된 문제가 계속 이슈화되고 있다. 우리는 여전히 인성, 민주시민, 인권, 행복한 삶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이러한 인식이 요구조사에서 학교교육 내 인성교육, 민주시민교육, 인권교육, 행복한 삶과 가정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으로 이어졌다. 따라서 학교 교육과정의 방향은 미래사회를 대비하여 AI, 디지털 리터러시, 진로·직업교육을 강화하면서도 동시에 현재의 삶이나 행복한 삶을 위하여 인성, 민주시민, 인권, 행복한 삶과 관련된 교육을 계속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4. 미래 핵심역량: 7가지 고등사고능력 함양

과거 기술발전은 나와 무관한 일부 분야에 한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AI는 차원이 다르다. 나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다. AI가 미치는 영향은 소수의 전문가, 일부 직업군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분야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교육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ChatGPT가 촉발한 미래교육혁명은 교육의 모든 영역, 모든 교과목에 변화를 요구한다. 더 나아가 교육의 목표 및 내용, 성취기준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의 목표는 AI를 활용하여 과거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성 같은 고차원적 사고능력을 개발하는 것이다. 학교는 학생들이 AI를 활용하여 미래 혁신을 주도하고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도록 하는 교육을 해야 한다. 단순히 교과 지식을 알고 이해하는 것으로 부족하다. 모르면 ChatGPT에게 물어보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과 지식을 단순히 이해하는 것을 넘어 문제해결력, 비판적 사고력, 창의성, 글로벌 시민의식 등 미래 핵심역량을 기르고 이를 통하여 새로운 것을 창의적으로 생성하는 교육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AI의 도움으로 이제 모든 학생들이 창의성, 문제해결력 등 고차원적 사고를 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학생들은 이제 AI를 활용하여 획일적, 의존적 사고를 넘어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되었다.

미래 핵심역량은 〔비판적 사고, 창의성, 문제 해결력, 협력적 의사소통, 디지털 역량, 글로벌 시민의식, 자기 조절과 적응력〕의 7가지로 제시된다.

 

<그림 3> 미래 핵심역량 7가지

5. 미래사회 학교 교육과정의 영역별 변화 양상 추론

미래사회에서 학교 교육과정은 어떻게 변화될까? 미래사회에서도 학교는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러나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교실에서 ChatGPT같은 AI 기술 사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점이다.

1) 인지 영역

기초 지식과 기술 교육 비중 축소: 학교는 여전히 학생들에게 수학, 과학, 언어, 역사 및 예술과 같은 다양한 교과의 기본 개념과 원리 및 기술을 교육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나 그 비중은 축소될 것이다. 학생들은 학교 밖에서 쉽게 AI를 사용하여 교과 학습을 할 수 있다. 이것은 정보와 교육의 원천으로서 학교에 대한 의존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판적 사고, 문제 해결, 창의성 교육 강조: 미래사회에서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 문제해결, 창의성을 기르는 교육이 더 필요하다. 이러한 역량은 인간만의 고유한 능력이며 기술로 대체하기 어렵다. AI가 비판적으로 생각하거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AI가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지만 인간처럼 창의적일 수는 없다. 따라서 미래사회에서는 학생들이 비판적으로 생각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출처의 정보를 검증하는 역량을 기르는 교육과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교육이 더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학교 문화가 요구된다. 이러한 문화에서 학생들은 비판적인 사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새로운 사고와 도전을 할 수 있다.

실험, 실습, 체험, 토론(토의) 교육 강조: 미래사회 학교에서 실험, 실습, 체험, 토론 및 토의 교육이 더 강조될 것이다. AI가 교실에서 인간 상호작용과 실습·실험을 대체할 수는 없다. AI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성하고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지식을 확장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AI가 학생 간 상호작용이나 실험·실습을 대체할 수는 없다. 따라서 AI가 대신하기 어려운 실험·실습, 체험, 토론 및 토의 교육이 미래 학교의 역할로 더 강조될 것이다.

개인 수준의 개별화된 교육과정과 적응형 학습 강조: 미래사회에서 학교교육과정은 지금보다 더 개인 수준의 개별화된 교육과정과 학습자 적응형(맞춤형) 학습이 강조될 것이다. 공통성보다 다양성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 확산으로 개별화 교육과정에 대한 요구가 커질 것 같다.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 목표, 수준에 따라 원하는 학습경로를 설정하고 그에 따른 교육과정을 선택하게 될 것이다. 또한 개별 학습자의 성향, 준비 정도, 성취도 등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교육처방을 가능케 하는 기술의 발달로 적응형 학습이 전개될 것이다.

2) 정의 및 심동 영역

미래 학교에서는 교과 지식 학습보다는 학생 간의 친목, 돌봄, 휴식, 놀이, 식사와 같은 복지, 상담의 중요성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정서학습, 자기조절능력, 협력적 의사소통, 세계시민의식, 윤리의식은 교제, 휴식, 놀이, 웰빙 활동들을 통해 더욱 촉진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활동들은 창의성과 같은 고등사고능력을 촉진시킬 수 있다. 따라서, 미래 학교는 교과 지도보다는 학생의 돌봄과 상담에 더욱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6. 나가며

학교 교육과정의 방향에 대한 필자의 생각을 인지, 정의 및 심동의 영역으로 나누어 정리하며 글을 마무리하겠다. 교육의 궁극적 목적은 지식과 리터러시를 넘어 역량 개발과 가치 및 태도 함양이다. 인지영역에서는 학생들의 미래 삶을 대비하여 교과지식과 디지털 리터러시를 기반으로 한 핵심역량(비판적 사고, 문제해결력, 창의성)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실험·실습, 체험, 토론 및 토의 교육과 진로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의 및 심동영역에서는 현재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인성, 민주시민 및 인권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사회정서학습, 웰빙활동(놀이, 휴식, 친목 등)을 통한 핵심역량(협력적 의사소통, 글로벌 시민의식, 자기조절과 적응력)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1. 김대석(공주대 교육학과), 세부전공: 교육과정과 수업, daesok-kim@hanmail.net